자연재해위험지구 신규 사업에도 뽑혀…국비 710억 확보

[충청매일 최병선 기자] 금산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1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종합정비 사업과 함께 역평2지구 등 자연재해위험지구 신규 사업에도 선정되면서 총 71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타당성 용역을 추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를 지정 고시하고 지난 5월 공모에 참여, 전국 37개 지역 중 금산지구가 최종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473억원을 확보했다.

기존 단위별 공사를 통합 추진하는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종합검토를 통해 중복되는 사업을 최소화하고 일괄 공사 시행으로 예산절감, 분산투자 방식을 통합·집중투자로 전환, 재해예방사업의 투자효과 극대화 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금산읍 아인리, 상옥리 지역은 지형적으로 금산천 계획홍수위보다 지대가 낮아 집중호우 시 우수배출이 안되고 해당지역 주변의 우수가 집중돼 항상 침수의 위험에 노출돼 왔다.

이에 군은 금산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환경부와 협업을 통해 항구적인 풍수해 종합 대책을 마련한다.

군은 종합정비사업을 통해 내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473억원을 투입, 우수유출저감시설 1개소, 우수관로개량 3.9km, 배수펌프장 2개소, 제방 700m 등의 정비를 추진한다.

문정우 군수는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더해져 공모에 선정 될 수 있었다”며 “주민들이 수해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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