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중소자영업협동조합, 도교육청에 기부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코로나19 재확산 속에 발열 확인에 불편함을 겪었던 충북 특수학생들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체온에 따라 색깔이 변해 한눈에 체온을 확인할 수 ‘안심 발열 체크 손목밴드’를 청주중소자영업협동조합이 17일 충북도교육청에 기부했다.(사진)

도교육청은 이날 교육감 집무실에서 손목밴드 1천300개를 전달받아 도내 10개 특수학교 학생 전원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청주 중소자영업 협동조합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특수학교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전달하고 싶다며 마련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병우 교육감과 박충순 청주 중소자영업 협동조합 이사장, 김경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한 손목밴드는 학생들의 체온이 36.5도 이하 정상치에서는 짙푸른 감색을 보이고 발열 시에는 붉은색으로 변해 밴드 색깔에 따라 체온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김병우 교육감은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학생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준 조합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아이들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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