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충북 증평군이 관내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운영중인 로컬 푸드가 소비자와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으며 급성장하고 있다.

증평 로컬푸드 직매장 판매액은 올 8월 기준 7억8천만원으로, 이는 전년도 한해 전체 매출액 6억5천400만원을 초과했다.

군은 지난해 12월 증평농협 하나로마트 내 로컬푸드 매장을 확장하고 지역 농·특산물 판매를 시작했다.

2014년 8월부터 증평농협 하나로마트 내에 56.6㎡ 규모의 협소한 공간에서 운영해오던 로컬푸드 매장은 증평군이 3억원, 농협중앙회가 1억원, 농협경제 지주 1억 등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32㎡(40평)의 규모의 판매장으로 확대했다.

증평농협 로컬프드 매장은 상품진열 면적을 확대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으며, 참여농가도 2014년 49개 농가에서 올해는 106개 농가로 늘어 농산품목 다양화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군은 로컬푸드 활성화를 통해 지역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량을 늘리고 소규모 농가들의 소득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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