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홍성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물가안정을 위한 집중점검에 나선다.

우선 군은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명절 성수품의 제조 및 판매 업소에 대한 자체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단속대상은 대형마트 및 성수품 제조가공 유통업소로 △원산지 거짓표시 및 미표시, 국내산 둔갑판매 행위 △원산지 혼돈 표시 및 위장판매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진열보관 및 조리 사용 여부 △위생적 취급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명절기간 축산물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18일까지 관내 축산물 취급업소 239개소(식육포장처리업 26, 축산물 판매업 213)를 대상으로 △축산물 원산지 표시기준 준수 △유통기한 경과 축산물 판매여부 △축산물 원산지 미표시 여부 등 위생기준과 원산지 표기를 점검한다.

이어 오는 29일까지 대규모점포, 소매점포 등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실태점검에 나선다. 군은 물가 상승 우려가 높은 추석 제수품목, 생필품 등의 판매가격·단위가격 표시 및 권장소비자가격 표시금지 이행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군은 추석 전날까지 현장위주의 지도점검에 나설 계획이며 주민들에게 정확한 가격정보를 제공해 물가안정 및 건전한 유통거래 질서 확립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추석이 코로나19 방역의 최대 고비로 꼽히고, 고향방문 자제를 권고하는 등 비대면 명절로 지역경제의 침체가 예상된다”며 “군에서는 그 누구보다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분들의 어려움과 희생에 공감하며 지도 및 홍보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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