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당진시는 축산물 소비 성수기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위생 및 축산물이력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을 원천봉쇄하고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일 방침이다.

특별점검은 축산물 취급업소 210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약 2주간 실시하며, 대규모 소비가 이루어지는 대형마트와 위생에 취약한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강도 높은 점검을 추진한다. 또 시와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시민의 눈높이에서 점검의 객관성을 확보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선물세트 표시사항 준수 및 중량미달 여부 △작업장 위생관리, 작업 중 위생복 착용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유통기한 경과제품 및 부패·변질 제품 보관·판매 여부 △이력번호 허위·미표시 등을 집중 점검하고 닭·오리·계란 이력제 도입에 따른 지도와 홍보도 병행한다.

장명환 당진시 축산지원과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이번 추석명절은 맛과 영양이 풍부한 축산물과 함께 온 시민이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