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표준과학연구 활동한 과학자이자 행정가

 

[충청매일 김경태 기자] 대전시 첫 과학부시장 역할을 맡게 될 정무부시장으로 김명수(사진) 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이 선임됐다.

16일 허태정 대전시장이 김 전 원장을 최근 정무부시장으로 내정했다.

김 전 원장은 민선 7기 후반기 대전시와 대덕연구개발특구간 소통ㆍ가교자로서 실질적 협력을 주도하는 등 초대 과학부시장으로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김 내정자는 지난 38년여간 국방과학과 표준과학연구에서 활동한 과학자이자 행정가로 일해 온 자타 공인하는 대덕특구의 산증인이며,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 회장으로 역임하는 등 과학계의 두터운 신망을 받았다.

또 대덕특구 50년의 대전환점에서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을 실질적으로 이끌며, 최근 유치한 스타트업파크 조성과 연계한 과학기술기반의 지역 혁신성장에 주도적 역할을 다할 것으로도 평가되고 있다.

김 부시장 내정자는 경기고, 서울대 화학공학 학사, 미국 미주리대에서 화학공학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1977년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임용됐고, 1987년 표준연으로 자리를 옮겨 근무했으며, 표준연 산업측정표준부장, 연구기획부장, 전자기표준부장, 표준보급부장 등 요직을 두루거쳤다.

특히 국내 최초로 리튬전지 기술을 개발해 기술이전 하는 등 전력저장기술의 전문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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