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에 코로나 극복 성금 전달…책읽는 공무직 사업도 추진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 공무직노조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주시 공무직노조는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성금 512만원을 시에 기탁했다.(사진)

이 성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는 취지로 조합원들이 십시일반 참여해 모은 것이다.

강성옥 노조지부장은 시청 직시실에서 열린 기탁식에서 “조합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과 이 위기를 함께 이겨나가자는 의미에서 성금을 모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함께 웃는 청주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시 공무직노조는 또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조합원들에 대한 대면 사업을 중단하고 비대면 사업인 ‘책읽는 공무직’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사업내용은 조합원 1인당 청주페이로 구입한 1권의 도서에 대해 최대 2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부분과 조합원 소감문 공모전 및 시상을 통해 독서를 장려하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조합원들이 청주페이로 조합서점에서 도서구입 시 10%를 할인받도록 청주시 서점조합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범덕 청주시장, 강성옥 지부장, 임준순 청주시 서점조합장이 참석했다.

한범덕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외계층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노조에서 솔선수범해 감사하다”면서 “성금은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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