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스튜디오 구축·가동…유튜브 활용 강의

충북공고 이재석 교사가 온라인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전기전자 실습수업 모습.
충북공고 이재석 교사가 온라인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전기전자 실습수업 모습.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형 원격교육 시범학교로 선정된 충북공업고등학교가 온라인 스튜디오를 구축, 원격실습 콘텐츠 다양화에 나선다.

15일 충북공고에 따르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실습수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 온라인 스튜디오 구축을 마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충북공고 교사들은 온라인 스튜디오에서 전공 실습과 이론, 보통 교과 이론, 체육 수업 등 다양한 수업을 액션캠과 캠코더, 짐벌 등 다양한 촬영 장비들로 현실감 있게 촬영해 강의를 제작하고 있다.

이 콘텐츠는 유튜브 채널 ‘충북공고 4.0’에 올려 학생들이 필요한 시간에 필요한 강의를 선택해서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자격증 관련 강의 영상과 전공 교과 실습 영상 등 다양한 영상도 함께 제작 중이다.

이 스튜디오에는 실습 강의를 실감 나게 전달할 화자추적 AI 카메라와 고화질 캠코더, 부착형 카메라, 짐벌 등 여러 촬영 장비를 갖춰 교사들의 다양한 시도를 뒷받침하고 있다.

원격교육 담당자인 김현우 교사는 “현재 충북공고는 온라인 스튜디오에서 보통 교과는 물론, 기계·전기 계열의 전공 이론 교과목 수업 콘텐츠도 제작하고 있다”며 “특성화고 학생이 언제든, 편하게,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콘텐츠 제작이 목표”라고 말했다.

충북공고는 인근 특성화고나 희망 학교 등에 온라인 스튜디오를 개방해 교사들이 수업을 촬영하거나 실습수업 촬영 관련 아이디어를 공유·확산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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