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추석 연휴 국민 이동 최소화’ 정부 정책에 따라 성묘객이 이용하는 도내 임도시설을 개방하지 않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발생 지역이 넓어지고 확산세가 빨라지는 데 따른 예방조처다.

그동안 매년 성묘객 편의를 위해 추석 명절 때 임도를 한시적으로 개방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방하지 않아 이용이 불가능하다.

임도시설은 숲 가꾸기 등 산림 사업과 지역주민 편의 등을 위한 경우를 제외하고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산림 내 희귀식물의 불법 채취와 쓰레기 투기 행위, 산불 방지 등을 위해서다.

도는 산림 자원의 생산성 향상과 산림병해충 방제 등 산림 보호를 위해 산림관리 기반시설인 임도를 1984년부터 현재까지 11개 시·군에 1천231㎞를 개설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임도시설을 개방하지 않는다는 방침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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