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15일 새콤달콤한 흑도라지 소스 제조 방법을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밝혔다.(사진)

흑도라지 소스는 아린 맛을 감소하고, 사포닌과 총폴리페놀 함량을 각각 2.1배와 3.2배 높인 흑도라지를 주원료로 사용했다.

사과 식초와 올리고당, 과일즙 등을 혼합해 맛과 점성을 최적화했다. 이 소스는 샐러드, 스테이크, 빵, 과자와 함께 먹을 수 있다. 소스만 맛있게 먹을 수 있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농기원은 흑도라지 소스가 환절기를 맞아 국민건강 증진과 도라지 소비 촉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라지는 한방에서 폐를 건강하게 만들고 기관지 질환을 다스리는 약재로 널리 사용해왔다. 특히 도라지 사포닌은 기침, 가래, 염증을 완화해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향식 충북농업기술원 박사는 “개발된 흑도라지 소스가 다양한 제품 유형으로 상품화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통한 기술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기술 이전을 통해 조기 상품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