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충청매일 한기섭 기자] 충남 태안군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2021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공모사업’에 전국 114개 지자체 중 두 번째로 많은 사업비(82억6천만원)를 확보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에너지원을 설치해 마을이나 개별가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에너지 자립 마을 구축사업’이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에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복지를 실현하는 2021 태안 융복합 신 모델 제시’라는 비전과 △에너지 자립 마을조성 △주민 공공시설 신재생보급 △주민 수익창출형 설비 지원 △관광명소 신재생 보급이라는 목표가 포함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공개평가 및 현장 서류평가를 거친 결과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82억6천만원(1천174개소)의 사업비를 확보해 사업규모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한편 괴산군도 2021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군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24억원과 군비, 민간부담금 등 48억원을 들여 괴산읍과 칠성면 일원 주택 및 공공시설 256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도 사업비 24억원을 들여 괴산읍 일원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131개소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을 12월까지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2021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가 마무리되면 연간 4천123MW(메가와트) 규모의 친환경에너지가 생산돼, 이산화탄소 763t의 절감효과로 30년생 소나무 13만 그루의 대체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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