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포스트시즌 통합우승 달성


세계랭킹 1위 최정, 압도적 기량 선봬

충남 보령머드팀 선수들이 한국여자바둑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 보령머드팀 선수들이 한국여자바둑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권혁창 기자] 충남 보령머드팀이 창단 첫해 한국여자바둑리그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포스트시즌 우승으로 통합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보령머드팀은 지난 12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년 한국여자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부안 곰소소금팀을 2대 1로 누르고, 종합전적 2대 0을 기록하며 한국여자바둑리그 포스트시즌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에앞서 보령머드팀은 정규리그 최종 8승 6패를 기록하며 2위인 여수거북선과 3위 포항 포스코케미칼과 동률을 이뤘지만 개인 승수에 앞서 최종 1위를 기록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었다.

지난 10일부터 진행된 챔피언결정전에서는 1차전 김경은과 최정의 연이은 승리로 2대 0, 12일 2차전에서는 부안 곰소소금팀의 에이스를 맞이한 김경은이 1차전을 아쉽게 졌지만 2경기에서 최정이 승리했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그동안의 부진을 털고 강다정이 챔피언 결정전 첫 승을 기록하며 2차전 종합전적 2대1로 최종 승리해 대미를 장식했다.

보령 출신인 세계랭킹 1위 최정은 지난 정규리그에서 13승 1패, 포스트 시즌 2전 전승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고, 7승 6패를 기록해 개인순위 8위에 오른 김경은도 포스트시즌에서 1승 1패, 강다정도 포스트 시즌 1승 등으로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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