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센터 설치…사업비 3억1000만원 확보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한국교원대학교(총장 김종우)와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 사범대학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실시하는 ‘2020년 교원양성대학 원격교육 역량강화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예비 교원의 원격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 디지털 기반 고등교육 혁신을 위한 ‘미래교육센터’를 설치·운영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3억1천만원이다.

미래교육센터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이하여 수업 환경의 변화를 반영한 복합 스튜디오 4실과 콘텐츠 제작·편집을 위한 1인 미디어실 5실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올해 스마트 모의수업실·강의실 등 쌍방향 원격교육 시설을 구축해 그와 연계한 원격교육 과정 운영 및 현장실습 연계, 온라인 멘토링 및 모의수업 경진대회 지원, 원격수업 학습공동체 구축 및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를 위해 충북교육청, 지자체, 관내 대학과의 공동 네트워크를 구축해 협력할 계획이다.

김종우 교원대 총장은 “디지털 교육체제로의 전환에 따른 예비교원들의 원격교육 역량 강화를 선도하고, 교육청 등 지역 내 교육 현장과의 연계·협력을 통한 지역 교육격차 해소 등 뉴-노멀 시대의 교육변화에 따른 공유 성장형 고등교육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교원양성대학 원격교육 역량강화 사업은 교육부가 한국판 뉴딜 사업 일환으로 미래교육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 10개교를 선정, 31억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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