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의 열정, 학생들에겐 감동

[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충남 부여군 내산초등학교(교장 유재봉)는 지난 12일 양말 목공예 강좌에 참여한 학부모 8명이 양말 목공예 자격증을 취득해 자격증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해 12월부터 학교에서는 학부모들의 요구에 양말 목공예 강좌를 개설했고 양말 재생 자료를 활용해 새로운 제품으로 완성하는 재활용 제품 20여가지를 완성해 자격증을 취득하는 기쁨을 맛보았다. 양말 목공예 작품으로는 마스크 걸이, 물병 주머니, 냄비 받침, 휴대전화 가방, 방석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본교 학생들에게 무료로 나눠 주고 함께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봉사하는 손길도 마다치 않았다.

이날 한 학부모는 “평생 처음 자격증을 따 본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엄마로서 존재감이 생겨 뿌듯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나눔 봉사활동에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