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초평책마을 등 사업 8개 국비 80억원 반영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지역 유교문화 유산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예산에 도내 유교문화 관련 사업 8개가 반영됐다.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으로 확보한 국비는 80억5천300만원이다.

도는 국비를 이들 사업의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과 공사에 사용할 계획이다.

사업별로는 지난해와 올해 시작한 사업 5개와 새로 추진하는 사업 3개다. 신규 사업은 진천 초평책마을 조성(7억원), 괴산 화양동 선비문화체험단지 조성(5억원), 음성 자린고비 청빈마을 조성(2억5천300만원)이다.

계속 사업은 청주 사주당 태교랜드 조성(38억원), 진천 송강 문화창조마을 조성(10억원), 보은 문화산수 속리구곡 조성(7억6천만원), 제천 입신양명 과거길 조성(9억4천만원), 청주 문화산수 옥화구곡 관광길 조성(1억원)이다.

이기영 도 문화예술산업과장은 “도내 산재하고 있는 유교문화 자원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비·개발할 수 있게 됐다”며 “문화관광 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 지역은 기호학파의 중심지다. 화양서원과 만동묘 등 조선 후기의 우암 송시열과 권상하로 이어지는 높은 가치의 유교문화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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