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있는 미술품 상설전시장 갤러리청주(GCJ)는 오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가국현’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가국현 초대전’은 ‘감성정물’을 주제로 현실의 거추장스러움과 욕심을 잘 보듬고 달래, 사색과 관조로 정화시킨 정수만을 화폭에 옮겨 놓았다. 극도로 단순화되고 절제된 선으로 최소한의 이미지만 담아낸 화면구성과 사람의 시선과 발길을 강하게 유혹하면서도 결코 속되지 않은 품위와 정제된 세련미를 물씬 풍기는 색채감이 특징이다.

가국현의 그림은 그의 타고난 미적 재능을 넘어 그가 얼마나 선과 색을 가지고 노닐며 깊은 사색에 빠져있는지, 그 놀이의 극점에 달하는 절정의 경계점에 이르고자 수없이 고민하고 반복된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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