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여성 인구 49.4%…50대 최다
충북 여성 인구 49.4%…50대 최다
  • 김정애 기자
  • 승인 2020.09.1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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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충북 성인지 통계 발간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이남희)은 충북도 성별격차에 관한 현실을 파악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2020 충북 성인지 통계’를 발간했다. 이 통계자료는 충북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정책을 성인지적으로 접근하는데 기여할 예정으로, 여성과 남성의 실제 상황에 대한 차이를 제시하고 있다.

통계집은 충북 성평등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축적과 제공을 목적으로 인구, 가족, 복지, 건강 및 경제활동과 17개 시도의 지역별 비교 등을 포함한 11개 분야와 298개 지표를 7개월 동안 조사·연구한 성과물로 2014년 이후 네 번째로 발간되는 도 단위 성인지 통계 보고서이다.

수록된 자료는 △인구 △가족 △보육 △교육 △경제활동 △건강 △복지 △정치 △사회참여 △문화와 정보 △안전과 환경 △17개 시도 비교 등의 총 11개 분야, 33개 영역, 271개 통계표와 17개 시도별 비교 27개 통계표 등 총 298개의 통계표로 구성돼 있다.

충북 장래인구 2047년에 0.6% 증가, 2019년 합계출산율은 1.05명으로 하락, 2019년을 기준으로 충북인구는 160만7명이며, 여성인구는 78만9천623명으로 전체 인구의 49.4%를 차지한다. 장래인구 추계를 살펴보면, 2019년 162만5천607명에서 2047년에는 0.6% 증가한 163만4천578명으로 인구증가의 속도가 매우 더딜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의 연령별 여성인구은 50대(16.9%)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40대(14.8%)가 그 뒤를 이었다. 충북의 가임여성 1명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은 2000년 1.57명에서 2019년 1.05명으로 0.5명이 하락했다. 충북지역의 전출입 현황에서는 2019년도에 충북으로 전입한 인구는 21만1천396명이고 전출한 인구는 20만8천831명으로 전입인구가 2천565명 더 많았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 전입인구(10만484명)보다 전출인구(10만587명)가 많아 남성은 충북으로 들어오는 반면 여성은 충북을 떠나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여주었다.

충북의 2019년 혼인건수는 7천239건으로 여성 초혼연령 29.98세, 남성 초혼연령 32.72세로 나타났다. 충북의 혼인건수는 2000년 9천586건에서 2019년 7천239건으로 2천347건이 감소했고, 평균 초혼연령을 2000년과 2019년을 비교해보면 여성은 25.70세에서 29.98세로 4.28세 증가했다. 남성은 28.68세에서 32.72세로 4.04세 증가했다. 평균 이혼연령도 2000년과 2019년을 비교하면 여성의 평균 이혼연령은 35.35세에서 44.25세로 8.90세 증가했고 남성은 38.86세에서 47.63세로 8.77세 증가해 초혼연령 상승폭보다 이혼연령의 상승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

가사분담은 공평하게 해야 한다는 견해가 다수다. 실제적으로는 여성이 책임지는 현실 가사분담에 대한 견해를 조사한 결과(2018년)에서 가사분담은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는 의견이 여성(62.9%)과 남성(54.0%) 모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는 가사를 주로 부인이 하고 남편이 분담하는 비율이 52.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부인이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비율도 24.4%로 나타났다. 가사노동에 있어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는 인식은 있으나 실제적으로는 주로 여성이 책임지고 있어 인식과 현실의 차이를 엿볼 수 있었다.

여성은 남성보다 임시근로자와 무급가족종사자의 비율이 높다. 충북의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의 특징(2019년)을 살펴보면 남성은 상용근로자(53.1%)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자영업자(29.5%)가 많았다. 여성도 상용근로자(49.2%)가 가장 많았지만 그 다음으로는 임시근로자(21.8%)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무급가족종사자의 비율이 11.8% 높은 13.2%로 나타나, 남녀간의 가장 큰 비율차이를 보였다. 충북 여성의 비경제활동인구의 주된 활동상태(2019년)는 육아와 가사(69.0%)로 남성이 재학·진학 준비(32.3%)인 것과 큰 차이를 보였다.

남녀 모두 체중조절 시도율이 증가했다. 여성은 남성보다 걷기 실천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에 체중을 줄이거나 유지하려고 노력했던 여성비율은 66.2%로 남성(54.8%)보다 높았으며, 체질량지수 25 이상인 여성은비율은 30.1%로 남성(41.1%)보다 낮았으나 2010년 17.8%보다는 증가하였다. 1주일 동안 1일 30분 이상 걷기를 주 5일 이상 실천하는 여성비율은 29.7%로 남성(36.8%)보다 낮았고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을 1일 30분 이상 주 5일 이상 실천한 여성비율은 17.3%로 남성(28.6%)보다 낮아, 건기실천율과 증등도 신체활동 실천율 모두 남성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사회안전에 대한 인식(2018)의 성별 비교에서 여성(26.4%)은 남성(21.4%)보다 더 불안함을 느꼈으며, 야간보행에 대한 두려움도 여성(47.6%)이 남성(26.2%)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안전상태의 변화(2018년)에 대해서도 5년 전에 비해 사회 안전상태가 위험해졌다고 느끼는 비율은 여성(35.0%)이 남성(25.9%)보다 더 높았고, 5년 후에 위험해 질 것이라는 의견도 여성(25.9%)이 남성(22.6%)보다 많아 안전에 대한 여성과 남성의 인식이 다름을 알 수 있었다.

이번 통계집은 11개 분야별 주요 통계에 대해 인포그래픽을 별도로 작성해 충북도민의 분야별 성별 현황과 삶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인포그랙픽과 통계자료 전문은 재단 홈페이지(http://www.cbwf.re.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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