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 병원급 최초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 청주 마이크로병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 인증원으로부터 ‘의료기관평가 인증’을 획득(사진)했다고 10일 밝혔다.

충청지역 병원급에서 3주기 의료기관평가 인증을 받은 것은 마이크로병원이 최초다.

마이크로병원은 인증 조사에서 감염 관리, 수술·마취진정 관리, 환자 안전과 진료, 의약품 관리 등 91개 기준 520개 전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보건당국이 실시하던 각종 평가가 잠정 중단된 후 자원해서 검사를 받았다.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된 상황에서 철저한 감염관리와 환자 안전 체계가 구축된 의료기관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의료법인 송암의료재단 마이크로병원 민지홍 이사장은 “2018년 1월 신축 이전 후 건물 내 동일재단 소속의 마이크로재활요양병원과 마이크로병원이 잇따라 의료기관평가 인증을 획득했다”며 “앞으로 지속해서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 등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우수한 의료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마이크로병원은 2018년 400병상 병원 신축 이전과 함께 관절센터, 척추센터, 수지접합센터, 재활센터, 내과, 건강검진센터, 응급실 등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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