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오삼, 처갓집양념치킨서 출시

[충청매일 박승민 기자] 맛있게 매운 청양산 고추와 양념치킨의 특별한 만남이 새로운 맛으로 무장하고 전 세계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충남 청양군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브랜드 ‘처갓집 양념치킨’을 갖고 있는 한국일오삼(대표이사 신동욱)은 오랜 준비 끝에 지난 9일 신메뉴 ‘100% 청양산 고추치킨’을 출시했다.

한국일오삼은 ‘대한민국 청양고추의 맛있게 매운맛을 보여주마!’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청양산 고추를 제품에 사용하고 있다. 올해 구매 물량은 총 21t에 이른다.

청양산 고추 구매는 지난 7월 체결한 한국일오삼·청양군·청양고추영농조합 3자간 상생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청양산 고추 납품을 총괄하는 단체는 청양고추영농조합법인(대표 최광석)이다.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을 획득한 이 법인은 안전성이 높은 명품고추를 생산하기 위해 연구를 거듭하고 있으며, 지난달 24일 첫 물량 8t을 한국일오삼에 납품했다.

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은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업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생산과 저장·세척·건조·선별·절단·조제·포장 등 수확 후 관리에 이어 잔류농약 및 중금속, 유기오염물질과 유해생물 등 모든 위해요소를 적절하게 관리해야 획득할 수 있다.

신제품 출시한 신동욱 대표이사는 “시중의 액상 캡사이신을 사용하면 메뉴 개발 시간을 줄일 수 있어 당장은 편하지만 고객들에게 순수 우리 농산물의 건강한 매운맛을 선사하기는 어렵다”면서 “까다로운 고객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100% 청양산 고추치킨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