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화재단, 문화예술 심화 교육 과정 모집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사무총장 박상언)는 오는 18일 오후 5시까지 ‘예기치 못한 만남:문화예술 심화 교육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기존의 대면 방식 문화예술 활동들이 불가능해지면서 문화예술계에 요구되고 있는 패러다임 전환에 부응하기 위해 기획한 이번 교육과정은 ‘예’술과 ‘기’술을 결합한 콘텐츠 개발 사례에 대한 교육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예술콘텐츠 기획의 방법론과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예’술과 ‘기’술의 ‘예기치 못한 만남’에 함께 할 수 있는 대상은 지역의 문화활동가를 비롯한 문화예술인들로, 모든 교육은 무료다.

최대 40명까지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현재보다 더 격상될 시 전면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이달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매주 월, 화 오후 7시~9시에 △기본 교육 △아이디어 심화 워크숍 △세미나 및 성과 발표 3단계로 진행하며, 교육일정은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기본 교육 과정에서는 문화기술의 개념 이해 및 문화와 예술을 결합한 콘텐츠 개발 사례 분석 등을 교육하고, 특별 강연 등을 통해 포스터 코로나 시대의 문화 흐름과 디지털 뉴딜이 가져올 문화예술의 미래에 관해 함께 논의하게 된다.

아이디어 심화 워크숍은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을 위한 일종의 사고 확장 훈련으로, 지역 문화 자원에서 이슈를 발견하고 조별 토론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고도화시키는 과정이다. 조별로 각 분야 전문가들의 멘토링도 예정돼 있다.

세미나 및 성과 발표는 앞서 진행한 과정들을 바탕으로 직접 기획·개발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공유하는 자리로, 서로 다른 예술 분야 간의 결합방식에 대해 더욱 심도 있는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발표를 통해 선정된 최우수 아이디어 팀에게는 특별 시상금과 더불어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네이버 인터비즈)에 개별 인터뷰 및 콘텐츠 홍보 기회도 제공한다. 

문화도시센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더 격상되더라도 교육에 차질이 없도록,  일반 강의부터 실시간 참여하는 팀프로젝트 참여형 교육까지 단계별로 다양한 온라인 교육 방식을 함께 준비 중이다.

예술과 기술의 ‘예기치 못한 만남’을 희망하는 문화예술인은 청주문화사이다 홈페이지(www.cjculture42.org) ‘문화예술 심화 교육 과정’의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lasy236@cjculture. org)로 접수하면 된다.

문화도시센터는 “이번 교육프로그램이 코로나19로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계에 반가운 터닝포인트가 되길 바란다”며 “문화예술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더 폭넓게 활동할 기반을 닦는 예술과 기술의 ‘예기치 못한 만남’에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겠다”고 전했다. 문의 전화 ☏043-21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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