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청주오창호수도서관(관창 박종철)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2주 연장됨에 따라 휴관기간을 활용해 12만8천795권의 소장도서에 대한 일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2016년에 개관한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장서점검을 당초 2021년으로 계획했으나, 임시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지난 8일부터 오는 20일까지로 앞당겨 실시하기로 했다.

장서점검 시 도서관 휴관은 불가피한 것으로 2021년에 장서점검을 위해 다시 휴관해 시민들에게 이용 불편을 주기보다는 임시휴관기간을 활용한 ‘틈새 장서점검’으로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하게 결정됐다.

이번 장서점검은 오는 13일까지는 아동자료실, 15일부터 20일까지는 종합자료실 도서를 대상으로 교차 점검하며 장서점검 실시 기간 내 해당 자료실의 도서는 대출(북 드라이브&워킹 스루, 상호대차)이 불가하다.

점검 시 △소재불명 자료 확인 △ 실물자료와 DB간 비교 △자료의 서가 재배열 작업을 하게 되며 장서점검이 끝나면 이용가치 상실 도서를 정리해 자료의 효용성과 최신성을 유지하고 자료실을 깨끗이 청소·방역해 도서관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문의전화 ☏043-201-4092.

한편 두꺼비 생태작은도서관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양서류 생태문화관은 임시휴관 중이지만 생태작은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장서정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장서정리는 청주시립도서관 순회사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2명의 순회사서가 9월 한 달 간 상주하며 낡고 오래된 책들을 폐기 처분하고, 상반기에 지원 받은 신간등록 및 도서분류 기호에 맞게 도서위치를 변경해 보다 편리하게 책을 찾을 수 있도록 재정비한다.

또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매일 책 소독도 실시하고 있다. 문의전화 ☏043-201-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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