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카로운 펜스도 주민 안전 위협

 

[충청매일 심영문 기자] 진천군 진천읍 진천대교의 표지석이 떨어져나가 흉물처럼 나뒹굴고 있는데도 군청과 진천읍행정복지센터가 지난 9일에 이어 10일에도 그대로 방치해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특히 나뒹굴고 있는 이 표지석은 다리 인도 한 복판에 방치돼 있고, 표지석이 떨어져 나간 곳의 펜스도 날카로워 주민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는 상태다.(사진)

진천읍 거주 주민 A씨는 “진천읍 중심가의 진천대교 표지석이 태풍 피해인지 교통사고에 의한 파손인지 알 수 없지만 떨어져 나가 있는 데도 이틀이 지나도록 방치돼있다”며 “이 다리는 군청이나 진천읍행정복지센터 직원들도 출퇴근은 물론 점심 시간 또한 많이 지나다니는 곳으로, 파손이 확인되면 즉시 보수하고 주민안전을 담보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또 다른 주민 B 씨도 “표지석이 떨어져 나간 부분의 펜스는 그 끝이 굉장히 날카로워 보였다”며 “군청이나 읍행정복지센터에서 무엇을 하는 지 모르겠다. 빠르게 복구해 주민들의 통행 불편 등 안전에 이상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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