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대표이사 안성기씨 선임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다옴이 충북 청주 실크리버 컨트리클럽을 인수했다.

다옴은 경북 김천 포도컨트리클럽을 소유한 기업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실크리버CC 대주주인 에이스 투자는 최근 다옴에 골프장을 매각했다. 매각 대금은 부채를 포함 1천3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다옴은 실크리버 신임 대표 이사에 청주시 환경본부장과 청주 테크노폴리스 사장을 지낸 안성기(62)씨를 선임했다. 다옴은 실크리버 인수로 골프장 2곳을 소유하게 됐다. 이 회사는 2014년 5월 경북 베네치아컨트리클럽을 공매로 낙찰받아 소유권을 취득한 후 지난해 11월 포도 컨트리클럽으로 이름을 바꿨다.

실크리버는 18홀 72파(총길이 6천433m), 총면적 112만2천99㎡(34만평) 규모다.

이 골프장은 재일교포인 삼영흥발㈜ 박정순(58) 사장이 2002년 문을 열었다. 2008년 금융위기 등 여파로 방문객이 지속해서 줄면서 2014년 7월 에이스골프 회원권 거래소에 매각됐다.

실크리버 관계자는 “회사가 인수합병과정을 통해 매각됐고, 9월 1일부로 대표 이사가 새로 부임했다”라며 “매각 대금과 진행 절차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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