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9일 온라인을 통해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립 반대’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9일 온라인을 통해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립 반대’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9일 온라인을 통해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립 반대’ 집회를 했다.

당초 실외 집회를 계획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집회로 변경했다.

이날 실시간 라이브 집회는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 발언, 시위 현장 연결 인터뷰, 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LNG발전소 가동 시 연간 205t의 질소산화물을 배출해 청주 전역이 영향을 받게 된다”며 “25도의 온폐수도 방류돼 석남천과 미호천의 생태계 역시 파괴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52만t에 달하는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LNG발전소를 짓겠다는 것은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SK하이닉스는 미세먼지와 기후위기를 악화시키는 LNG발전소 계획을 철회하고 에너지 감축 계획을 수립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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