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삐 캐릭터 탄생 75주년·백희나 작가 수상 기념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국립세종도서관(관장 이신호)은 주한스웨덴대사관(대사 야콥 할그렌)과 공동으로 오는 27일까지 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축하해, 삐삐!’ 전시(사진)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삐삐 캐릭터 탄생 75주년과 백희나 작가의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문학상(ALMA)’ 수상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전시는 크게 두 가지 내용으로 꾸며진다. 먼저 삐삐 캐릭터의 탄생 배경과 세계적인 인기를 얻게 된 과정 및 삐삐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소개한다.

또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문학상의 역대 수상자와 작품을 선보인다.

현재 도서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임시 휴관으로 현장 관람이 곤란한 점을 감안해 홈페이지 및 유튜브로 온라인 전시를 준비 중이다.

영상 시청 후 감상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삐삐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계획하고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세종도서관 누리집(sejong.n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신호 관장은 “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든 세상으로 탐험을 떠날 수 있는 문학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 요즘, 삐삐를 비롯한 소설 속 주인공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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