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명은 치료중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제천 A씨(충북 97번)가 전날 완치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0일 발열 증상으로 제천서울병원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이틀 뒤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강릉에 거주하며 시멘트 회사에서 근무하는 A씨의 주소지는 제천이다. 그는 제천 지역의 첫 코로나19 환자다.

같은 날 옥천군에서도 확진자 2명이 격리 해제됐다. 지난달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10대 초등학생의 어머니 B(50대·92번)씨와 부모 지인 C(60대·93번)씨다. 경기도에 사는 C씨는 지난달 14일 B씨 집에 놀러왔고, 이들은 이틀 뒤 대천해수욕장을 다녀왔다.

초등학생과 아버지는 지난 1일과 4일 각각 충북대병원에서 퇴원했다.

도내에서는 현재까지 14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민은 134명이고, 나머지 8명은 다른 시·도 군인이다.

이 중 코로나19가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환자는 103명이며, 사망자는 1명이다. 현재 38명이 충북대병원과 청주의료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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