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정원 감축 관련 사과문 발표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입학정원 감축으로 영동군 지역사회와 갈등을 빚어온 유원대학교가 8일 사과문을 발표했다.

유원대는 사과문에서 “충북도 남부 3군의 유일한 4년제 대학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국책사업과 도 사업 등을 유치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고자 애써왔다”며 “그러나 학령인구 감소와 가혹한 대학구조개혁평가에 직면하게 되면서 벼랑 끝에 내몰려 부득이 신입생 모집정원을 영동본교에서 아산캠퍼스로 이동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영동군과 여러 번 협의했으나 모두 무산됐고 부득이 2021학년도 입시상황이 도래해 긴급하게 결정하게 됐다”며 “당혹감을 느꼈을 영동군민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또 “지역주민과 대학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할 수 있고 해야 할 일은 많다”며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특성화사업 유치, 해외 유학생 유치, 충북도 지역발전 예산 및 사업 유치,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활동 확대 등 지역사회 밀착형 기여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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