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생중계 등 온라인으로 진행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오는 18일부터 2일간 ‘2020 충북 청년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3회째를 맞는 충북 청년축제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청춘의 낮과밤(靑晝夜)’이란 주제로 청년들이 행사 기획부터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스스로 주도하고 즐기는 문화·공감 축제로 펼쳐진다.

공식 유튜브 채널인 ‘충북 청년축제’를 통해 생중계되고, 일부 행사는 사전 녹화영상으로 송출한다.

축제 첫날인 오는 18일 오후 5시 라인필하모닉의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청년의 희망찬 미래를 상징하는 ‘VR 드로잉 퍼포먼스’로 개막을 선포한다.

또 유명 개그우먼 오나미의 ‘나, me 토크쇼’, 인기 유튜버 흑운장의 ‘A부터 Z까지’ 등 실시간으로 청년들의 고민을 듣고 진솔한 조언을 건네는 소통의 시간을 마련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행사 양일간 1, 2부로 진행하는 ‘100인 토론회’는 모두 12개 팀이 취·창업, 문화·교육, 복지·주거 등 청년들이 관심 있어 하는 다양한 주제로 그동안 진행했던 연구 과제를 발표하고 전문가 심사와 인기투표를 통해 4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역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방역을 최우선으로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청년축제가 청년의 현재와 미래를 더욱 빛나게 해줄 소통의 장으로 청년뿐 아니라 많은 도민과 학생들이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축제 공식 홈페이지(www.cbfiesta.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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