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충북 괴산군 청천면에 위치한 사랑 산 영농조합 법인(대표 박갑연)이 쌀누룩 이용해 사랑 산 막걸리를 출시했다.(사진)

사랑 산 영농조합법인은 마을의 사랑 산 양조장을 활용한 지역특산 주류를 생산하기 위해 올 초부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막걸리 개발에 나서 사랑 산 막걸리를 출시했다.

사랑 산 막걸리에 적용한 쌀누룩 활용 기술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기술로, 순수 배양한 누룩곰팡이를 쌀에 배양시킨 누룩으로 단시간에 막걸리를 제조할 수 있다. 잡균 오염도가 적어 주류제조에 적합한 발효기술은 탁주와 약주 개발에 적용됐다.

사랑 산 막걸리는 8%의 알코올 도수로 아스파탐과 같은 인공 감미료를 첨가하지 않아 청량감과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특산주로 탁주와 약주 제조 면허를 취득한 사랑 산 양조장이 위생적인 현대식 제조장비와 전통식 제조방법을 융합해 농촌마을 양조 사업장의 새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랑 산 양조장은 사랑 산 막걸리를 한 살림 괴산매장과 괴산 순정농부 직거래 장터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온라인 마켓을 통해 알코올도수 12%인 사랑 산 신선약주 등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사랑산 영농조합법인 박갑연 대표는 “사랑산 막걸리와 신선약주 등 괴산을 대표하는 주류를 개발해 지역대표 산업으로 육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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