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태영 기자] 공주시는 산림청 주관으로 실시한 2020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에 3개 마을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사업은 산불 발생의 주원인인 농·산촌 지역의 불법소각을 막기 위해 마을 공동체의 자발적인 서약참여를 유도하는 차원에서 2014년 처음 도입됐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은 유구읍 녹천1리 마을과 탄천면 장선2리 마을, 반포면 상신리 마을로 시는 이들 마을에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현판을 수여했다.

이들 마을은 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인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마을이장을 중심으로 마을주민 전체가 자발적으로 녹색마을 서약을 성실히 이행했다.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과 기타 생활쓰레기 소각 안하기에 동참해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는 등 공주시의 산불예방 우수 사업 추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기형 산림경영과장은 “봄·가을철 산불조심기간동안 불법 소각행위 근절을 위한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적극 유도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관내 250여 마을이 소각근절 서약에 참여, 마을별 자발적인 산불예방 활동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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