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박승민 기자] 지난달 26일부터 4일까지 열흘간 열린 청양군 농특산물 온라인 기획전이 ‘대박 매출’을 기록하면서 오프라인 축제에 비해 손색없는 성과를 올렸다.

7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취소된 청양고추구기자축제를 대신해 사상 처음 열린 온라인 판매전은 청양고추, 청양구기자, 표고버섯, 마늘 등 20품목 40종의 상품을 판매하면서 14억8천만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기획전의 효자는 단연 청양산 건고추. 건고추와 고춧가루는 명성에 걸맞게 모두 55.1t이 판매되면서 매출액 14억원을 기록했다.

또 건구기자를 비롯한 농특산물 판매고도 8천만원을 훌쩍 넘겼다. 구기자한과, 맥문동차, 마늘, 참기름·들기름, 칠갑산벌꿀, 표고버섯 등이 꾸준한 선택을 받았다.

군은 매출 대박에 대해 긴 장마 속에서도 농업인들의 땀과 정성 이 가득 담긴 고추와 구기자 등 고품질 안전 농산물이 소비자들의 구매 대상이 됐다고 보고, 코로나19 시대가 요구하는 비대면, 온라인 구매 트렌드에 대한 발 빠른 대응이 판매효과를 배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