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회 개회…개별 가림막 설치·참석 인원 최소로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임시회 개회를 앞둔 충북도의회 의정활동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3일 도의회에 따르면 충북도의회 385회 임시회가 이날 오후 2시 개회해 16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도의회는 19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충청북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 조례안’과 ‘충청북도 공공보건의료 지원단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비롯한 12건의 조례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2020년도 2회 충청북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을 비롯한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 등 집행부 관련 안건 7건도 처리한다.

도의회는 임시회 일정을 처음 계획대로 소화하면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감염 차단과 예방을 위해 방역 수위를 한층 강화했다.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장에 개별 가림막을 설치하고 본회의와 상임위 회의 참석 인원도 최소로 줄이기로 했다.

도정 질문도 이번 회기 때는 하지 않기로 했다. 각종 안건은 집행부와 서면 등으로 의견 교환을 충분히 한 뒤 상임위 논의는 최소화할 계획이다.

허창원 도의회 대변인은 “코로나19와 수해복구 등을 살핀 조치”라며 “의정활동에 지장 없이 임시회가 잘 진행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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