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8.8% 증가…국회의원·공무원 노력 결실


도로 인프라 확충·시민 삶의 질 개선 등에 집중 투입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는 2021년 정부 예산안에 1조3천757억원의 지역 현안사업 예산이 반영됐다고 2일 밝혔다.

청주시는 이는 지난해 확보액 1조2천647억원보다 1천110억원(8.8%)이 증가한 수치이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연초부터 전략적 목표를 설정, 보고회 개최, 중앙부처 방문설득 등 정부예산 확보에 시 역량을 집중하고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사업담당 공무원들의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청주시는 이어 “특히 반영된 금액의 상당수는 SOC사업에 투입돼 도·농 복합도시 청주의 도로 인프라 확충 및 개선에 활용될 전망”이라며 “정부 ‘한국판뉴딜’ 정책과 관련된 디지털·그린뉴딜 사업이 대폭 반영돼 청주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일자리 및 신산업 창출의 기회를 마련하는 토대가 됐다”고 말했다.

2021년 정부예산안 반영내용을 보면 도.농 균형발전을 위한 SOC사업으로 △고은~상당(국도25호선) 도로 확장 134억원(총사업비 418억원) △남청주현도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74억원(총사업비 258억원) △북이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68억원(총사업비 349억원) △청주 에어로폴리스2지구 진입도로 건설 58억원(총사업비 124억원) △오창테크노 산업단지 진입도로 26억원(총사업비 349억원) △무심동로~오창IC 국지도 건설 4억원(총사업비 970억원) △서오창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진입도로 3억원(총사업비 117억원) △남일~보은(1공구) 국도 건설 2억원(총사업비 894억원) 등이다.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가속화 사업은 △융합 바이오세라믹 테크노베이터 구축 47억원(총사업비 202억원) △반도체 융합부품 실장기술 지원센터 구축 26억원(총사업비 296억원) △자율주행차 지역테스트베드 구축 25억원(총사업비 295억원) △세포치료제 상용화지원시스템 기반 구축 23억원(총사업비 130억원) △스마트 지방상수도사업 19억원(총사업비 233억원) △Grand ICT 연구센터 설립 20억원(총사업비 200억원) 등이다.

저탄소·친환경경제 구현을 위한 그린뉴딜 사업에는 수소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 15억원(총사업비 90억원) △산업환경개선 지원센터 구축 10억원(총사업비 255억원) △오송산단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9억원(총사업비 18억원) △우암산 도심생태축 복원사업 5억6천만원(총사업비 100억원) 등이 반영됐다.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6개소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292억원(총사업비 1천342억원) △수곡분구 등 4개소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 167억원(총사업비 1천831억원) △하수처리수 재이용 시설 77억원(총사업비 592억원) △노후하수관로 정밀조사용역 6억원(총사업비 21억원) △구미, 노산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3억원(총사업비 111억원) 등이 정부 예산안 명단에 올랐다.

지역 생활인프라 조성사업은 △TBN 충북교통방송국 설립 133억원(총사업비 294억원) △율량지구 주차타워 조성사업 35억원(총사업비 82억원)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16억원(총사업비 1천46억원)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4억5천만원(총사업비 1천368억원) △국립청주박물관 복합문화관 건립 2억원(총사업비 224억원) 등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반영액이 부족한 사업은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국회심사 과정에서 최대한 많은 예산이 반영되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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