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충북 충주시와 제천시가 2019년 결산기준 재정운용현황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31일 충주시 재정운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충주시 살림 규모는 자체수입과 의존재원을 포함한 1조6천774억원으로 전년 1조4천114억원보다 2천660억원(18.9%)이 증가했고 이는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1조3천462억원)보다 3천312억원이 많은 수치이다.

시의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포함한 자체수입은 2천443억원이며 이중 지방세는 1천315억원으로 시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62만4천원이다.

특히, 지난해 충주 4·5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발행된 지방채 291억원을 전액 상환, 재정 건전성을 높이고 이자 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2019년 결산기준 재정공시는 9개 분야 59개 세부항목에 대한 공통공시와 시의 특수한 재정운용 상황, 주민 관심 사항에 대한 특수공시가 포함돼 충주시의 재정 전반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또 이날 공시된 제천시의 2019년도 전체 살림규모는 결산기준 1조2천76억원으로 전년대비 1천266억원이 증가했고, 제천시와 유사규모 지자체의 평균액 1조 575억원 보다 1천51억원이 많다.

주요재원인 자체수입은 1천634억원으로 유사규모 지자체 평균액 1천105억원 보다 529억원 많고, 국·도비보조금 등 이전재원은 7천132억원으로 유사 지자체 평균액 6천166억원 보다 966억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로 볼 때 제천시 재정은 자체수입 13.5%, 이전재원 59.1%의 비중으로 지방교부세 및 국·도비보조금 의존율이 높은 상태로, 유사규모 지자체 20개 시 중에서 평균을 상회하는 살림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

재정공시자료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제천시청 기획예산과 재정지원팀(☏043-641-5133)으로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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