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식 수경재배 시설로 바꿔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식물공장 내 연구시설을 새로운 방식의 간편 설비기술을 도입해 조립형 수경재배 시설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27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식물공장은 흙을 사용하지 않고 수경재배 설비와 무농약 기술로 청정 채소를 재배하는 시설로 식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환경을 인공적으로 관리해 언제 어디서든 농산물을 계획 생산할 수 있다. 2012년 준공된 연구시설은 이번에 새단장을 통해 기존 고정식으로 설치돼 있던 수경재배 시설의 단점을 보완해 좁은 면적에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고효율 다단식 조립식 수경재배 방식이 도입됐다.

LED가 탑재된 다단재배 형태로 조립과 이동이 가능해 공간 활용률이 높고 대량 식물재배가 가능하다. 시설을 단장한 이후 고부가 약용작물의 유용물질 극대화 연구를 수행 중에 있으며, 용도 맞춤형 수경재배 모듈 개발 연구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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