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780억원 감액한 추경예산안 편성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충북도교육청의 곳간이 줄게 됐다.

도교육청은 기정예산 2조8천654억원 대비 2.7%인 780억원이 줄어든 2조7천874억원 규모의 ‘2020년도 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충북도의회에 제출한다고 26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3차 정부 추가경정예산’ 영향으로 올해 중앙정부 보통교부금이 870억원 감액됐으며,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 수입 16억원도 줄었다.

한국형 뉴딜사업 추진에 따라 국고보조금 84억원이 증액되기는 했지만 자치단체의 급식비 보조금이 감소하는 등 전체적으로 780억원의 세입이 감소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긴급돌봄 운영과 학교 방역물품 지원, 등교수업 교육활동 지원인력 배치, 원격교육 지원, 특수학교 통학버스 증차운영비 등 코로나19 예방과 대응을 위한 사업을 우선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