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수출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사이버 B2B 수출상담회’를 연다.

26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와 충북테크노파크가 27일 청주 S컨벤션에서 공동 개최하는 ‘청주시 사이버 B2B 수출상담회’에는 화장품, 식품, 생활용품 등 소비재를 제조하는 지역 수출기업 32개사와 홍콩, 베트남 바이어 41개사가 비대면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사이버 상담회가 대면 상담보다 성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지역 수출기업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이번 상담회에서는 사이버 상담회 개최 전 현지 진성바이어 발굴에 중점을 뒀다고 한다.

또 지역 내 수출기업과 제품에 대한 현지 바이어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기업들의 홍보자료와 샘플들을 미리 현지로 보내 바이어가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상담할 수 있도록 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전 세계적으로 해외 판로 개척 지원사업 추진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사이버 수출상담회가 기업들의 수출을 활성화하는 하나의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지역 수출기업들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2B(Business to Business)는 기업과 기업 사이에 이루어지는 전자상거래를 일컫는 경제용어로, 기업(business)과 기업(business)이 거래 주체가 돼 상호간에 전자상거래를 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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