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청주공장에 PF 단열재 생산설비 증설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LG하우시스가 건축용 단열재 생산설비를 증설하며 화재 안전성과 단열성이 뛰어난 고성능 단열재 시장 선도에 나선다.

LG하우시스는 전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충북 청주공장에 총 1천194억원을 투자해 PF 단열재 생산설비를 증설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신규 증설되는 4호 생산설비는 연간 1천100만㎡의 생산 규모로 2022년 3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LG하우시스의 PF 단열재 총생산 규모는 현재 생산량(1천900만㎡)보다 55% 이상 증가한 3천만㎡로 늘어난다.

2013년 10월 국내 최초로 PF 단열재 양산을 시작하며 고성능 단열재 시장에 진출했으며, LG하우시스는 2018년 5월 2호 라인과 올해 5월 3호 라인을 증설한 데 이어 이번에 4호 설비 증설 투자를 바로 이어가며 안정적인 공급 기반 확보에 나서고 있다.

장식재사업부장 박귀봉 전무는 “PF 단열재는 세계 시장에서 단열 성능과 화재 안전성을 인정받아 영국, 일본, 호주, 북미 등 해외에서도 공급이 확대되는 제품”이라며 “고성능 단열재 공급 확대를 통해 국내 건축물의 화재 안전성과 단열 성능 개선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