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다음달 7일까지 2021년도 농산물우수관리(GAP) 지원사업을 시·군을 통해 신청받는다고 26일 밝혔다.

GAP는 생산부터 판매 단계까지 아우르는 농산물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제도다.

지원 사업은 GAP 안전성 분석과 GAP 시설 보완으로 나눠 추진한다.

안전성 분석 지원은 GAP 인증을 받기 위해 안전성 검사를 한 농업인에게 안전성 및 토양·용수의 검사비를 지원한다. 이 중 토양·용수 분석은 농산물의 품목별 주요 생산지를 중심으로 GAP 인증에 필요하다.

결과는 5년 동안 유효하며 농산물 잔류농약·중금속 검사만 받으면 GAP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시설 보완 지원은 GAP 시설로 지정을 희망하거나 이미 지정받은 시설의 보완이 필요한 농업인에게 설치와 개·보수를 지원하는 것이다.

안전 농산물의 생산 기반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청주와 충주, 단양 등 3곳에 5억원을 지원했다.

도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GAP 인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충북 지역의 GAP 인증면적은 6천939㏊다. 전년 6천642㏊보다 4.5% 증가했다. 도는 2021년까지 작년 대비 20% 증가한 8천326㏊ 목표로 GAP 인증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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