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 사업으로 추진한 ‘2021년 말산업 육성 지원 사업’에 4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4억1천300만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학생승마체험 △농어촌형 승마시설 설치 △농촌관광승마 활성화 △유소년 승마단 창단·운영 등이다.

학생승마체험은 청주와 충주, 옥천, 음성, 괴산, 단양 등 6개 시·군 13개 승마장에서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말산업 저변 확대와 미래승마 인구 창출을 위해서다. 도내 학생 2천800여명이 승마 체험을 할 수 있게 됐다.

농어촌형 승마시설은 증평 블랙스톤 에듀팜 리조트에 설치한다. 증평군 최초의 승마시설로 관광단지 내 골프장, 양떼목장, 루지 체험 등 다양한 시설과 연계해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 민간승마장과 단양 공공승마장은 농촌관광승마 활성화 사업에 선정됐다. 유소년 승마단 창단·운영에는 청주와 음성 민간승마장이 각각 뽑혔다. 미래 승마 인구 확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국내 말 산업 육성을 통한 농업·농촌 소득 증대와 국민 여가문화 조성에 이바지하는 말 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내에는 승마장 18곳과 농가 등에서 326마리의 말이 사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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