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갓집 양념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에 첫 물량 납품

 

[충청매일 박승민 기자] 청양고추와 양념치킨의 환상적인 만남이 조만간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충남 청양지역 고추 재배농가들이 지난달 2일 맺은 청양군·한국일오삼·청양고추영농조합법인 3자 업무협약에 따라 첫 물량 8t을 납품했기 때문이다.

한국일오삼은 치킨 프랜차이즈 ‘처갓집 양념치킨’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청양고추 등 농산물을 연간 50여t 구매해 치킨 메뉴에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24일 정산면 용두리 소재 청양고추영농조합법인에서 열린 첫 물량 납품행사에는 김돈곤 군수, 신동욱 한국일오삼 대표, 최광석 청양고추영농조합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청양산 건고추를 구매하는 한국일오삼은 ‘대한민국 청양고추의 맛있게 매운맛을 보여 주마’라는 슬로건 아래 3분기 중 자사 브랜드 ‘처갓집양념치킨’ 새 메뉴를 출시할 예정이다.

김돈곤 군수는 “이번 납품과 양념치킨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청양산 고추의 우수성이 전 세계로 전파될 것”이라며 “소비자가 원하는 건강한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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