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재단 ‘중원시네마’ 입상작 선정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승환)이 20일 제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홍보를 위해 진행한 ‘전국경쟁 중원시네마’입상작품을 선정했다.

재단은 심사를 통해 최우수작에 장형윤(서울·44) 감독의 ‘무협은 이제 관뒀어’를, 우수작에 편광진(서울·30) 감독의 ‘투견(鬪見)’, 심사위원 특별상 강희주(청주·28) 감독의 ‘유능제강’이, 중원시네마어워드 정윤지(서울·21) 감독의‘연격’과 임영진(서울·25) 감독의 ‘아이엠 어 히어로’가, 특별초청작 송혜령(화성·25) 감독의 ‘태권소녀’를 각각 선정했다.

특히 우수작에 선정된 ‘투견’의 편광진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주인공 용성역을 맡아 감성과 표정연기에서 심사위원의 찬사를 받아 연기상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작 ‘무협은 이제 관뒀어’는 주인공 진영영이 10년 넘게 무술을 연마해 무림 고수가 돼도 현실생활은 고되기만 하고 현실에서도 항상 뭔가를 열심히 하지만, 혼란스럽기만 한 청춘의 이야기를 무협 영화를 통해 표현했다.

최우수 작품은 단편영화 부문 개막식 작품으로 초청되고 상금 5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되며 시상은 오는 10월 26일 폐막식에 열릴 예정이다.

장 감독은 “무예 영화제에서 수상 경쟁이 치열한 무예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돼 무척 기쁘다”며 “이 영화제를 통해 지금은 소수가 돼버린 무협영화의 명맥을 잇고 새로운 르네상스가 도래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