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각 시·군별 건축물과 공사현장에 안전시설물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거나 구조적 결함이 많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한달간 도내 각 시·군 건설현장 31곳(일반건축물 6, 공동주택 25)과 노후건축물 9곳(일반 2, 공동 7) 등 40곳을 대상으로 안전시설과 관리상태 등을 점검한 결과 18곳이 부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

세부적으로는 안전표지판과 출입통제시설 미흡이 5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건축물 균열 4곳, 절개지 토사유출 2곳, 측구와 진입도로 정비 미흡 2곳, 옥상난간 부식과 사업장 웅덩이 안전사고 우려 2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이에 따라 청주시 대성연립과 음성군 삼영연립, 증평 대성연립 등은 옥상 난간부식, 외벽균열, 옹벽상단부 결빙 등이 발생됨에 따라 관리 대상으로 지정·관리키로 하고, 각 공사현장은 안전표지판 설치와 보수·보강·정비공사 등을 실시토록 했다.

도 관계자는 “점검을 통해 드러난 각 시설별 지적사항과 노후·위험건축물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모색,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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