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충북 증평군은 지난 12일 광복절 75주년을 맞아 관내 독립유공자 유족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위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 및 오찬에는 일제 국권 침탈에 항거하다 옥고를 치른 연병호, 이태갑, 조문환 애국지사 후손들이 참석했다. 증평군에 등록된 독립 유공자는 3명이다.

독립 운동가로 활동했던 연병호 선생은 김구·안창호 선생과 함께 세계 한인동맹·한국국민당·신한독립당을 조직하고 8.15 광복후 임시정부 환국 준비위원회 영접부장으로 활동했다.

이태갑 선생은 1919년 3월 30일, 2천명의 군중을 인솔해 청안면 장터에서 독립만세 운동을 주도했다가 체포돼 2년형을 선고받았다.

조문환 선생은 청년·소년 운동에 적극 참여했다가 2년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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