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영화제 개막과 함께 진행…국내 최고 감독들 강사로 나서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은 13일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과 함께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수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상황을 감안해 관련자 등 최소인원만이 참여하는 선포식 형태로 레드카펫도 시끄러운 음악도 없이 조촐하게 진행한다.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는 실질적인 작업과정을 통해 영화음악을 제작해보고 국내 최고의 음악감독들에게 일대일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인재육성 프로그램으로, 수강생과 강사진이 동거동락하는 캠프형식을 띠고 13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강사진은 영화 <올드보이> 심현정 음악감독, <광해, 왕이 된 남자> 김준성 음악감독, <재심> 음악을 맡은 한재권 음악감독, <저 산 너머> 김보현 음악감독, <명량> OST로 이름을 알린 김태성 음악감독, <범죄도시>로 알려진 음악감독 모그(MOWG), <공범> 박기헌 음악감독, <히트맨> 최원섭 음악감독 등이다.

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인 ‘넷플릭스’의 영화음악분야를 책임지고 있는 유영민 이사도 강사로 나선다.

모든 수강생은 영화음악 제작의 전체 과정을 아우르는 실무교육과 영화음악을 직접 만들어보는 제작실습 과정을 거친 후 제작물에 대한 개별 멘토링을 받게 된다.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13일 개막해 오는 17일까지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개최된다. 개막작 등 상영작은 공식 온라인 상영관인 웨이브(wavve)로, 음악 프로그램 등의 영화제 이벤트는 네이버 브이라이브(V LIVE)와 네이버TV,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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