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품바축제, 온라인 행사로 전환
26∼30일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제21회 음성품바축제가 ‘유튜브 시대’의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전국 국민들의 안방에서 만난다.

음성군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정동헌)는 지난 6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예방을 위해 취소했던 음성품바축제에 대해 심의를 거쳐 비대면 ‘유튜브’ 온라인 채널로 ‘제21회 음성품바축제’를 화려하게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온라인 음성품바축제는 축제장에서만 봐왔던 명품 품바 LIVE 공연을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오후 7시부터 유튜브의 ‘음성품바축제 채널’로 생중계할 계획이다.

특히, 음성품바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품바래퍼 경연대회를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진행되며, 유명래퍼의 심사를 통해 전국의 끼 많고 재능 있는 래퍼들에게 멋진 공연을 펼칠 수 있는 온라인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이어, 음성품바축제만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마련하기 위해 품바뮤지컬 시나리오 공모전도 9월부터 진행한다.

정동헌 위원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음성군의 대표 품바축제가 취소돼 안타까웠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비대면 쌍방향 축제를 개최하는 만큼, 온라인 축제효과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조병옥 군수는 “처음 개최되는 온라인 음성품바축제는 유튜브 콘텐츠를 활용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누구나 일상에서 즐길 수 있다”며 “축제에 대한 아쉬움을 해소하고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주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품바축제는 지난해 관람객 33만8천명 방문과 294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두는 등 전 국민의 큰 인기를 얻어 2020~2021년 문화관광축제 및 충북도 최우수 축제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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