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단체, 성금품 기탁

행복나눔밥차와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이 애경산업에서 후원받은 생필품을 충주시에 기탁하고 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전국각지에서 충주지역 수해 주민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 지고 있다.

13일 행복나눔밥차(대표 백형기)와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회장 김정안)은 애경산업(주)(대표이사 임재영)이 후원한 6천만원 상당의 세탁·주방세제 등 생필품을 충주시에 기탁했다.

기탁된 물품은 시 관내 호우 피해가 큰 5개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한국감정원도 집중호우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수재민들을 돕고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1억원 중 일부(1천만원 상당 수해물품)를 충주시에 지원했다. 수해복구물품은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지역 수재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충주시 산척면에 위치한 하나레미콘(대표 우영삼)도 이날 집중호우로 피해 입은 지역 주민에 전달해 달라며 1천만원 상당의 김 334상자를 기탁했다.

충주시 토목직 공무원들의 모임인 ‘토목회(회장 조호연 도로과장)’도 이날 300만원 상당의 수건을 기탁 받아 기폭우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지역을 돕는데 사용하기로 하고 시에 기탁했다.

한국교통대학교(총장 박준훈) KNUT사회공헌단(단장 지평식)도 지난 11일부터 수해를 입은 엄정면 목계리를 찾아 가재도구와 토사 정리 등의 복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NH충북농협(본부장 염기동)도 이날 충주시 앙성면 능암리에 위치한 대평촌마을을 찾아 이동식 세탁차량을 활용, 수해로 오염된 옷가지와 침구류 등 세탁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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