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심영문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는 13일 애국지사 오상근(97) 옹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오상근 애국지사는 1944년 임시정부 광복군 총사령부 경위대에 입대해 중경(重慶)에 있는 토교대에 배속, 임시정부 요인 경호와 그 가족들에 대한 안전 등을 위해 복무했다.

오 지사는 귀국 후 1972년까지 25년 간 진천군청에서 근무했고, 지역 중·고등학교 서무과장과 성균관유도회 진천군지부장, 진천신협 이사장, 광복회 충청북도지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그간의 공훈을 인정받아 1999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송 군수는 매해 광복절을 앞두고 오 애국지사를 찾아 위문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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