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특수임무유공자회 아산지회(지회장 이재훈)가 지난 3월부터 관내 공공시설을 시작으로 등교 시점인 지난 5월부턴 학교 등 수개월 간 남모르게 방역 소독 봉사에 매진해 오고 있어 귀감이다.(사진)

특임자 아산지회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공포에 시민들의 불안이 거셌던 지난 3월 내부 회의를 갖고 방역 소독 봉사활동을 결의, 관내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살균·살충을 위한 연막 방역 소독 봉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은 관내 관광지 공중화장실 및 온양온천역, 버스 및 택시 정류장, 관공서를 비롯해 지역아동센터 및 소상공인 영업장까지 지역 곳곳 방역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방침으로 학생들의 등교 시점에 따른 지난 5월부턴 관내 온양고를 시작으로 매주 1회 유치원 1곳·초등학교 4곳·중학교 1곳·고등학교 1곳 등 분주한 일정 속 순회하며 잇단 방역 소독 봉사를 전개, 아이들의 등교에 불안에 떨던 학부모들의 마음을 달랬다.

특히 지난 12일 올 1학기 마지막 방역 소독으로 찾은 온양고에선 특임자 아산지회의 방역 봉사 노고에 고마움을 표하고, 학생들이 방학 기간 슬기로운 방역 생활 수칙을 함께 공유하자는 의미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온양고 조명환 교감을 비롯해 이항복 총동문회장 및 학부모회와 온양고 동아리반 학생들이 함께 방역 소독 활동과 병행하며 코로나19 안전 수칙 안내 및 홍보로 안전하고 건강한 방학생활을 기원했다. 또 특임자 아산지회는 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을 응원하기 위해 마스크 1천200장을 마련, 캠페인 활동과 병행으로 배부하기도 했다.

한편 특임자 아산지회는 다시 공공시설 방역 봉사로 전환, 13일 막대한 수해 피해로 머물 곳을 잃어 대피소에서 걱정과 불안 속 생활하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모종동 신리초 대피소 방역 봉사와 함께 이들을 위로하고, 남동 피해 복구 현장을 찾는 등 방역 소독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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