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경태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가 지난 12일 청렴관에서 열린 후반기 역점과제 보고회에서 “대덕e로움이 시대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종합플랫폼으로 변신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누적 발행액의 달성과 온통대전의 출시로 보아 대덕e로움은 성공 초기 단계에 진입했다. 앞으로 어떻게 성장시킬지 함께 고민해야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의 출시로 대덕e로움의 사용처가 대전시 전역으로 크게 확대됐으나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리스크로 작용할 수도 있어 정확한 분석과 새로운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구청장은 “지역화폐란 지역공동체를 돕기 위한 것이고, 공동체에 어떻게 접목시켜야 할지가 중요하다. 대덕e로움이라는 단일 트랙에 다양한 플랫폼 연계는 중추적인 성장 동력으로 사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9월까지 대덕e로움에 공동체를 연계할 방안을 연구하는 공식 포럼을 준비하고, 대덕e로움 앱을 활용해 간단한 쇼핑부터 어르신 일자리지원사업, 복지기부플랫폼 등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복합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앞으로 대덕e로움을 활용할 방안에 대해 고민해야 할 시기가 왔다. 대덕e로움이 성장하기 위해 공동체를 접목하고 이를 활용할 방만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덕e로움’은 대전지역 최초로 출시된 지역화폐이며, 올해 누적 발행액 300억원을 목표로 발행을 추진했으나 7월까지 500억원 이상이 발행됐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으며 지역화폐를 발행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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